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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cleansetup125.exe


일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합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설치가 완료됩니다.


(이미지 설명 : 고클린 실행화면)

고클린을 실행하면 이런 창이 뜨게 됩니다.
그다지 어려운것은 없으나, 간단한 설명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레지스트리 최적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컴퓨터 부팅속도가 느리다거나 인터넷, 각종 프로그램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느려졌다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등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불필요한 레지스트리가 쌓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레지스트리 최적화가 진행됩니다.

(이미지 설명 : 검색이 완료된 후의 불필요한 레지스트리, 그리고 완료 확인 창)

확인을 눌러주시고 삭제를 클릭하시면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이미지 설명 : 삭제 완료 후의 레지스트리 최적화 확인창)

만약 레지스트리를 삭제 후에 이상증세가 보이면 복원아이콘을 클릭하셔서 복원하면 됩니다.
복원은 지금까지 삭제된 날들을 기준으로 보관이 되며, 해당 날짜를 클릭하시면 복원이 완료됩니다.


하드디스크 최적화 또한 레지스트리 최적화와 같은 방식으로 동작이 되며,
불필요한 쿠키등을 삭제하여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확보해줍니다.


(이미지 설명 : 삭제 완료 후의 하드디스크 최적화 확인창)


두번째로 인터넷 최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최적화 값 검색 후의 확인창)

간단한 PC 설정을 통해 최적화를 하는 방식입니다...만, 체감상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 후에, 적용확인창이 팝업됩니다.
이 설정은 재부팅 이후에 적용됩니다.


세번째로 익스플로러 최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익스플로러 최적화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검사를 시작한 후에, 해당 레지스트리 값을 제거하면 끝납니다.


네번째로 시작프로그램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시작프로그램 관리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부팅속도를 높여주는 중요요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모두 다 삭제를 한다고 해도 삭제가 안될뿐더러, 다시 추가되기도 합니다.
그보다는 프로그램명을 보면서 정말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삭제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선택입니다.

참고로, 시작프로그램이란 것은 윈도우가 부팅되자마자 오른쪽 하단의 작은 아이콘들이 켜지는 것을 말 하는것인데
이들도 하나의 프로그램이니만큼 켜지는 속도가 있고, 만약 이 시작프로그램들이 매우 많아지게 되면 그만큼 프로그램 로딩속도로 인하여 부팅속도가 전체적으로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꼭 필요한 것들로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지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번째로 프로그램 삭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프로그램 삭제 아이콘을 클릭 한 후의 화면 ; 정렬기준 최근 일주일)

프로그램 삭제는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삭제와 마찬가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클린의 프로그램 삭제는 로딩이 훨씬 빠르며 정렬기준도 각양각색이고 정확하기 때문에 더욱 편의성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삭제는 어려운 편이 아니며, 삭제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클릭한 후에 삭제를 클릭하면 이것으로 끝~


여섯번째로 강제 프로그램 삭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강제 프로그램 삭제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화면)

프로그램 삭제를 한 후에도 간혹가다 프로그램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악성코드와 몇몇 프로그램적 에러로 일어난 경우가 이런 것인데, 본래대로라면 폴더를 찾고 삭제를 하는 등의 수고가 많았지만, 고클린에서는 역시 클릭 한 방에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일곱번째로 개인정보 삭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개인정보 삭제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때때로 인터넷이 느리고, 그리고 아이디/패스워드, 혹은 싸이의 일촌평, 댓글들을 달기 위해 마우스를 클릭한 순간, 이전에 남겼던 흔적들이 좌라락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들을 막기도 하고 겸사겸사 인터넷 속도도 약간이나마 올려보고자 흔히, 익스플로러의 도구 > 인터넷 옵션에서 각종 파일들을 삭제하는 수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클린에서는 한 번에 모두를 지워주기 때문에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입맛에 맞는 파일들만 지움으로써 더욱 편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작>내문서에 남았던 야한 파일들의 흔적이나 헤어진 여자친구/남자친구의 싸이를 갔던 것이 인터넷 히스토리로 남겨져 있다면? 그리고 이것을 내 애인이 보게 되었다면? 아.... 죽고만 싶다....
사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도록 합시다.


여덟번째로 종료 타이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종료타이머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요사이는 P2P 프로그램이나 기타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에 종료타이머가 같이 붙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필요할 경우가 많은게 종료 타이머가 아닐까 싶습니다.
종료 타이머가 없는 P2P 프로그램의 경우, 3시간 후면 다운이 다 받아질 것 같은데... 3시간을 기다리자니 졸리고...
게임에서 그저 잠수만 태워두면서 보너스를 먹고 싶은데 밤새면 전기세가 아깝고...
이럴 경우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정시간에 메모글 띄우기를 이용하면 지정한 시간에 메모글이 팝업되므로 자기 자신이 원하는 시간까지만 컴퓨터를 하고 싶을 경우에는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홉번째로 ActiveX Control 프로그램 삭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ActiveX Control 프로그램 삭제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액티브X가 범람함에 따라 불필요한 시스템 자원과 보안의 취약성에 대해서 요즘 많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액티브X는 편하긴 하지만, 한 번 들어가서 결제만 하고 다시는 안 갈 사이트의 액티브X까지 설치하다가는 시스템 자원이 남아나질 않겠지요.
대부분이 영어이고 제조사도 영문인터라 이게 어떤건지 알아보기가 힘들지만, 코드베이스를 읽고 가보게 된다면 약간이나마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 뭐하면 모두 다 삭제를 해도 괜찮습니다.
단지 보조 프로그램의 역할을 할 뿐이기에 컴퓨터의 시스템 유지에는 큰 영향이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그 사이트를 가게 되면 다시 설치해야 하는 것,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열번째로 윈도우즈 프로세스 초기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윈도우즈 프로세스 초기화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아이콘 설명에도 자세히 나와 있기에 여기서는 많은 이야기를 쓰지 않겠습니다.
주의점은, 위에서 말 한 것처럼 윈도우 사용에 필요한 기본프로그램과 백신, 메신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제종료를 시켜버리기 때문에 해당 작업을 할 경우엔 주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열한번째로 하드디스크 상태점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하드디스크 상태점검)

하드디스크 상태점검은 자가진단기능을 이용하여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알려줍니다.
많은 것들은 어려우니 그저, 하단의 정상 만 보면 안심하도록 합시다.


열두번째로 하드디스크의 온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하드디스크 온도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하드디스크 자체 센서를 통하여 온도값과 사용시간을 알려줍니다.
때때로 두번째 하드디스크에서는 150도가 넘는 무서운 온도가 출력되기도 하는데,
이는 프로그램상의 계산오류로 인한것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열세번 째로 CPU/그래픽카드 온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CPU/그래픽카드 온도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설명에도 잘 나와있듯, 온도가 높아지면 컴퓨터의 다운의 원인이 됩니다.
온도를 낮추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컴퓨터가 밀폐된 공간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낮은 온도를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열네번째로 시스템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시스템 정보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자신의 컴퓨터 시스템에 관하여 상세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IP를 확인하고 싶었다거나 CPU, 메인보드. 심지어 사운드카드의 모델까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컴퓨터 하드웨어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최적화 프로그램을 알아두도록 합시다.


열다섯번째로 컴퓨터 사용시간 체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컴퓨터 사용시간 체크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날짜와 함께 몇시 몇분 몇초에 컴퓨터를 끄고 켰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때때로 켜진시간이 여러번 연속 나타나기도 합니다만, 이것은 정상적인 윈도우 종료가 아닌 비정상종료(예로 전원을 바로 뽑는다는지의 경우)에 따라서 로그에 나타나지 않는 것 입니다.


열여섯번재로 윈도우 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설명 : 윈도우 팁 아이콘을 클릭한 후의 모습)

흔히 XP 최적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효과와 알림 등을 삭제함으로써 좀 더 빠르고 쾌적한 윈도우의 환경을 느껴보자는 것인데,
이놈의 설정방법이 워낙 까다롭고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고클린에서는 단지 클릭 몇번으로도 설정을 할 수도, 초기값으로 복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 길고 쓸데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컴퓨터를 쾌적하고 빠르게 사용하는 것은 적어도 3일에 한 번 정도의 하드디스크 정밀 바이러스 검사컴퓨터 끄기 전의 레지스트리/하드디스크 정리가 크게 좌우한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언제나 곧바로 포맷한 것 처럼, 쾌적한 컴퓨팅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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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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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 설명 3편부터는 고더비라는 닉네임 대신 김생선이 들어갑니다.
이는 이전에 쓰던 블로그 닉네임이기에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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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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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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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블로그에 올렸던 포샵강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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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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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익명성이란 것이 개개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어가고 있다.
익명성을 뒤집어쓴 채 타인을 비방하고 헐뜯는 행위가 단순해 보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람들부터, 연예인들까지 있었다.

그렇다고 익명성이 부정적인 영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비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뉴스 포탈에서도 제한적 익명성을 허용한 범위 내에서 댓글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 말을 약간 더 쉽게 풀어서 보자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상태라면, 상대방 그 누구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셈이 된다.

비밀엽서 : 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비밀고백 프로젝트(이하 비밀엽서)를 기획하고 엮은 프랭크 워렌은 이런 익명성을 잘 이해하고, 익명의 엽서에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 보내도록 하였고 결국 이 프로젝트는 매우 큰 호응을 받게 되었다.
단순하게 엽서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보내는 이들 나름대로 엽서를 꾸미고 재창조하였기에 예술적 가치로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에는,
엄마 몰래 블루베리를 먹어버렸다는 사소한 비밀부터, 자신에게 노출증이 있다고 고백하는 것, 심지어는 누군가에게 강간을 당했는지조차 서스럼없이 이야기를 하곤 한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던 큰 비밀들을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종의 자괴감을 갖고 있던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다른사람 역시 비슷비슷한 일들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며 긍정적인 치유효과를 가지게 된다.


누구나 비밀을 가지고 있다.
아무에게도 말 못할 비밀, 그것이 인간적 잣대로 보았을 때 사소할 수도, 매우 잣대에서 어긋나는 일일 수도 있다.
혼자서 속으로 끙끙 앓지 말고 이 책을 읽으며 긍정적 마인드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비밀엽서: 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비밀고백 프로젝트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프랭크 워렌 (크리에디트, 2008년)
상세보기



**덧붙여
익명성으로 누군가와 상담을 하고 싶다면 인터넷의 가가채팅을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가볍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속에 응어리가 맺힌 것을 풀면 좋을 듯 하다.
가가 라이브 채팅 사이트 주소 : http://www.gagalive.kr/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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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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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되자마자 산 서태지 8집 싱글 2

까만 합성수지 가운데에 열쇠구멍이 키포인트.

붉은 CD 케이스와 그 안의 일러스트집도 키포인트.

일러스트 겉표지의 킹 그림이 있는데

위 아래가 다른 그림이란 것도 키 포인트.

 

Bermuda[Triangle] 이란 곡도 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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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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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나의 다리는 상큼하게 무시해주시고,

서태지 8집 싱글 1, 싱글 2 와 신곡으로 이루어진 서태지 정규 8집.

 

뫼비우스 모양의 물방울이 키 포인트.

물론 그 속에 수록된 모든 곡들도 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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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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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처럼 말이 많은 가수도 참 드물거다.
분명 여러모로 노력하고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것은 확실한데,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주지 않는건지 외면하고 싶어하는건지.
단지 까기에 바쁘다.

가창력 논란부터 시작해서 돈 떨어지면 앨범 발매까지.

항상 내가 하는 말이 있다.

돈 떨어져서 앨범 발매 하면 어때, 듣는 건 나고 사는건 나다. 니들더러 사라고 강요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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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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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 정도 느꼈을 법 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외계인은 존재할까?

 

많은 사람들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경우엔 "외계인은 존재하며 우리에게 매우 호의적일것이다." 라는 주장을 내세운다.

실제로 그의 영화에 나오는 모든 외계인은 평화적인 존재가 많다.

 

외계인을 떠나서 외계인의 존재를 포함하는 우주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깝게는 달, 태양(거리상으론 멀지만), 화성 등등. 우리가 중 고등학교를 다닐 적에 배웠던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명

이들의 존재를 훨씬 넘어서는 다른 거대한 세상. 그리고 그 곳에 존재하는 엄청난 세상.

 

 

우리는 다른 지역을 돌아다닐 때에 가이드북을 가지고 다닌다.

국내여행의 경우엔 가이드북이 거의 필요 없지만, 해외 여행의 경우엔 필수품이나 다름 없다.

그 가이드북에는 어떤 지역에는 어떤 음식점이 매우 맛있으며, 어떤 것을 꼭 봐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인들의 성격은 대부분 낙천적이라거나, 한국인들은 젓가락이라고 부르는 기괴한 막대기 두 개로 음식을 먹는다는 등의 인종 묘사도 실려있기도 하다.

 

이 책은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량도 상당한 편이라서 책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선뜻 손이 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몇 장만 읽어본다면 그 생각은 전혀 다르게 변할 것이다.

기괴한 4차원의 개그 코드가 실려있는 이 책은 앞 문맥과 뒷 문맥의 상관관계를 이해할 필요도 없으며, 이해해서는 안 될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냥 정신끈만 놓고 읽으면 되는 책이다.

 

비행차는 R17을 초과하는 속력으로 강철 터널을 총알처럼 통과해 우중충한 지표로 빠져나왔다. (중략) R은 육체와 정신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약속 시간에 오 분 이상 늦지 않게 해주는 적당한 여행 속도라고 정의된 속도 단위다. 따라서 그것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속도다. 처음 두 요소는 절대적으로 측정된 속도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세 번째 요소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권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P.290

 

내일 지구가 멸망을 하더라도 난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책에서는 단지 "타월을 구해라" 라고만 말을 한다.

타월의 필요성이 구구절절 나열되는가 하면 말도 안되는 확률적 통계에 의해 사람이 구조되기도 하고

어디론가로 여행을 하기도 한다.

 

우울증에 걸린 심각한 로봇과 신음소리를 내는 문, 머리가 두개인 인물과 이런 인물에게 납치당한 지구인 여성, 지극히 평범한 지구인 남성, 베텔게우스 근처의 행성에서 살다 온 남성...

그리고... "겁먹지 마시오." 라고 친근하게 쓰여져 있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한 권이라면 나라도 우주의 어디론가로 여행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따라오지 않겠는가. 4차원의 안드로메다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합본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더글러스 애덤스 (책세상, 2005년)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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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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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 즈음, 생텍쥐페리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고 그에 못지 않게 어린왕자라는 책의 이름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책에 흥미가 있건 없건, 어린왕자라는 책 자체에 대해서 험담하는 이는 드물것이며 그렇기에 모두들 이 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감히 말하건대 어린왕자라는 책은 성경에 비견(성경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될 정도는 아닐까.

 

비행기 조종사였던 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라는 책을 쓰고, 그리고 후에 실종이 되어졌다고 전해진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어린왕자의 이야기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은 어린왕자와 함께 다른 소혹성으로 가서 살고 있다고 믿는다.

그만큼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책 전체가 주옥같은 구절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맑고 투명한 느낌의 소설이다.

 

사람들이 흔히 어린왕자에 대해 이야기 하길, 사막여우와의 대화를 손에 꼽는다.

 

"그렇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내 생활은 해가 돋은 것처럼 환해질 거야. 난 너만의 발자국 소리를 알게 되는 거지.  (중략) 밀밭을 보아도 아무것도 떠오르는 게 없어. 쓸쓸한 일이지. 그런데 네 머리칼은 금빛이야. 그러니 네가 나를 길들여 놓으면 정말 근사할 거야! 밀은 금빛이니까 나는 금빛으로 흔들리는 밀을 보면 네 생각이 나겠지. 그리고 밀밭으로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좋아질 거야..."

김&정 어린왕자 : P 69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을 느끼겠지. 네 시가 되면 안절부절 못하고 걱정이 되고 그럴거야."

김&정 어린왕자 : P 70

 

그렇다고 저런 아름다운 글만이 어린왕자의 속에 있지는 않다.

작가의 적나라한 비유와 은유로 어른들의 실태를 고발하기도 하고 그것에 대한, 전혀 풀 수 없는 일종의 악순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단지 읽으며 씁쓸하다고 느낄 뿐이다.

 

우리 어른들은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는 않는가.

우리 어른들은 괜스레 내숭을 떨기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 하지는 않는가.

돈으로, 지위로. 그런 관계에서 사람들을 이끌기 위해 바라보지는 않았는가.

단순히 그렇기 때문에 읽는 이들은 가슴이 찔릴 것이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슬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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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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