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콘솔 게임시장은 세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소니의 PlayStation, 마이크로 소프트의 XBox, 닌텐도의 Switch가 그러하다. 그리고 PC게임 시장까지 더하면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주로 밸브의 Steam 정도가 가장 파이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이 100mbps는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으로 보급되는데다가 요사이는 1Gbps도 심심찮게 보인다. 거기에 이동통신망 5G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인터넷이 안되는 곳을 찾기가 사실상 더 어려워진 형태이기도 하다. 이러한 여러 상황에 맞추어 나온 게임 기술 중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 게이밍이 되겠다.


소니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을 활용한 PS Remote, 게임회사는 아니지만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구글 스테디아,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유명한 nvidia의 지포스 나우, 그리고 이번 글에 소개할 마이크로 소프트의 xCloud가 그렇다. 운 좋게도 설 연휴 직전, xCloud 프리뷰가 확대되면서 이번에 즐기게 되었다. 주로 한 게임은 기어즈5와 헤일로5 멀티플레이. 포르자 호라이즌4도 좋아하는 게임이긴 하지만 내 취향은 FPS에 더 가까웠다. 기어즈5의 경우에는 아직 엔딩을 보지 못한터라 엔딩 보기 위해 플레이를 했고, 헤일로5의 경우에는 멀티플레이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멀티플레이 위주로 즐겼다. 플레이를 한 환경은 갤럭시S10 또는 갤럭시탭S6이며, LTE 및 Wifi 5Ghz 환경에서 이용했다. 컨트롤러는 XBox One X를 사면서 기본 번들로 들어있는 3세대 블루투스 컨트롤러였으며, 이후 XBox Elite Controller Series2를 해외에서 직구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이미지 설명 : 엑박으로 엔딩 보다가 실패한 것을 스마트폰으로 보게 될 줄이야)


일단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LTE 및 Wifi 환경에서는 크게 지장이 없는 수준이었다. 오히려 신호만 정상적으로 확보된다면 굳이 콘솔 또는 PC를 구매하지 않아도 괜찮겠는데? 수준인지라 놀라웠다.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스마트폰-패드간의 딜레이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게임 내의 반응속도는 빠릿빠릿했다. 손바닥만한 휴대폰 화면이라서 그런지 그래픽이 크게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오히려 이정도 그래픽이 실시간 스트리밍이 된다는 것이 아주 놀라울 정도였다. 진지하게 다음세대 콘솔게임기인 Xbox Series X는 안사도 되는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장점만 이야기하자면 재미가 없겠다.


설 연휴동안에는 LTE 신호나 Wifi 신호가 크게 문제 없을 환경에서 플레이를 했었으나, 사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환경은 신호가 불안정한 출퇴근 러시아워 지하철 환경이었다. 개중에는 한강을 건너는 구간도 존재하며, 지상에서 지하로 진입(물론 역순도 존재)하는 구간도 존재하다보니 기지국이 변경되는 구간이라거나 환승하면서 인파가 몰리는 구간, 한강을 건너면서 신호가 약해지는(또는 아예 안잡히는) 구간도 존재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스트리밍하는 화면이 모두 깍두기가 되는 건 당연하고 스트리밍에서 튕기기조차 한다. 옆사람이 하는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는 아주 잘 되는데, 나만 이러니 조금 억울하기까지 한다. 물론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는 클라이언트가 설치되며 좌표수신 방식이기에 이러한 신호 문제에서는 조금 더 여유가 있을 수는 있겠다. 사실 이 점이, 유저들이 불만족스럽다고 느낄만한 가장 큰 부분일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이미지 설명 : 사실 헤일로 멀티는 사생결단 외엔 잘 하지 않는다)


그 외의 점에서는 사실상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없다. 뭐, 신호가 약하면 화질이 깨지거나 플레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긴 하지만 말이다. 나머지 자잘한 문제라고는 컨트롤러 없이는 게임이 불가능했었다는 점이나, 이마저도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가상키 기능을 업데이트 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물론 당연하게도, 가상키다보니 키 입력이 필수인 대부분의 게임은 플레이가 아주 어렵지만 간단한 퍼즐류나 턴제 RPG 게임류는 무리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예 안되는 것 보다, 불편하지만 조금이라도 되는 것은 아예 다른 문제니까.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 요근래 최신 스마트폰 비율인 20:9 비율이라거나 하는 변태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완벽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였으나, 이 글을 수정하는 시점인 2020년 02월 13일 기준,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쉽 체결에 다라 이러한 변태 디스플레이 해상도 지원에 한숨 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다.



(이미지 설명 : 물론 데이터 소모량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거기에 Xbox 컨트롤러 중, 3세대 컨트롤러만이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 컨트롤러 뿐만 아니라 소니 듀얼쇼크4라거나 기타 제조사에서 개발한 컨트롤러도 일부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마이크로 소프트가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에 취하는 자세가 상당히 본격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던 부분이다. 직접 플레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지포스 나우, 구글의 스테디아, 소니의 리모트 플레이는 사실 인풋렉이 엄청나다고 듣긴 했다.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요금제만 남았다. 신호만 확보되면 플레이하는 것에 문제 없음을 마이크로 소프트는 증명을 해주었고, 신호 확보는 유저나 통신사가 어느정도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라 여겨진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기지국 까지 세워줄 수는 없으니까. 어느정도 합리적인 선에서 게임과 멀티플레이를 함께 즐길만한 요금제를 출시해준다면 기꺼히 지갑을 열 용의가 있다. 현재 XBox의 요금정책은 다음과 같은데, 콘솔 게임 구독형 모델인 XBox Game Pass와 콘솔 전용 멀티플레이 요금 모델인 XBox Gold Live, PC(Windows 10) 게임 구독형 모델인 Game Pass For PC와 이 모든 것을 합친 Game Pass Ultimate 가 존재한다. XBox Game Pass와 XBox Gold Live 각각 한달 기준 9.99달러, Game Pass Ultimate가 15달러 정도로 알고 있는데 어쩌면 Game Pass Ultimate를 결제하면 스트리밍이 기본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조금 더 욕심부려 10달러 선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



(이미지 설명 : 진짜 틈만 나면 사생결단 한 판씩)


집에서는 10인치 타블렛은 갤럭시탭S6 에 5Ghz Wifi로 자기전에 헤일로5 멀티플레이를 서너판 정도 한다. 출근과 퇴근, 점심시간에는 갤럭시S10 LTE로 ‘끊기지만’ 헤일로5 멀티플레이를 서너판 정도 한다. 기본 번들 3세대 컨트롤러 인지라 진지하게 엘리트 패드 2를 해외직구로 살지, 아니면 그립감이 좋은 한정판 컨트롤러를 살지 고민중었다가 1월 말 즈음 바로 질러버리기도 했다. 헤일로 때문에 15년 전 엑박에 입문한 내가 지금까지도 엑박에 이렇게나 목매고 있을 줄은 몰랐다. 관심이 살짝 사그라질 무렵에 다가온 xCloud는 다시 내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미지 설명 : 이로써 20만원 짜리 패드가 두개나 생겨버렸다. 이정도면 호구 아니냐)


XBox One X 하드웨어 스트리밍 세팅을 이번주 중에 끝내고, xCloud 대신 하드웨어 스트리밍도 체험해 볼 예정이다. xCloud 프리뷰 당첨이 되자마자 모든 모바일 게임을 삭제하고 심지어 집에 있는 XBox One X 게임을 스트리밍 하겠다고 SKBroadband를 해지하고 KT로 통신사를 변경하기까지 했다. 이정도면 충분한 엑박전사의 자질이 보이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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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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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중화된지 대충 10여년이 다 되어간다. 그사이에 우리는 수많은 스마트폰을 기기변경해왔고, 집안에는 어느정도 쓸만한. 하지만 실 사용하기에는 살짝 아쉬운 스펙의 스마트폰들이 넘쳐난다. 이번 글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반으로 IP WebCAM, 그러니까 인터넷에 연결된 CCTV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해당 글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소개를 하고 있지만,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화면을 집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작성할 예정이니 iOS 또는 그 외 다른 디바이스들도 응용할 수 있다.



1. 어플리케이션 설치 및 설정


요사이는 IP WebCAM 어플리케이션이 참 잘 나온다. 허나 내가 주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다음과 같다. 광고가 있긴 하지만 배너광고에 불과하며, 설정도 다양한데다가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들도 활용할 수 있다. 살짝 구식의 UI가 단점일 수 있겠지만 뭐 이건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as.webcam


IP WebCAM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CCTV기능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웹서버 기능까지 모두 다 포함되어있다.


설정은 다양한데, 무엇보다 필수로 해줘야하는 설정은 로그인 설정이다. 항목에서 로그인 설정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외부에서 주소만 알면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다. 개인정보가 요사이 이슈가 되는 세상에서, 필수로 해주어야 하는 설정이라고 여겨진다.

"연결설정 - 로컬 브로드캐스팅" 메뉴로 접근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로그인 아이디, 패스워드를 입력하자.



두번째로 HTTP 포트 설정이다. 포트설정은 우리 WIFI에 어떠한 포트로 접속할지에 대한 설정인데, 이걸 해줘야 앞으로 설정하는 부분에서 적용하기가 쉽다. 개인적으로 알아보기 쉬운 포트인 9000번을 입력했다.



여기까지 하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설정은 일단락된다. 가장 하단의 서버 시작을 클릭하게 되면, 아주 손쉽게 송출되는 화면을 볼 수 있다. 확인해야 할 점은 화면의 중앙부, 첨부된 사진에서 왼쪽 중간부분을 보면 흰 글씨로 접속중인 WIFI의 주소가 보인다. 192.168.55.203:9000 이 현재 스마트폰이 접속한 주소이다.



2. PC 및 스마트폰에서 화면 보기


아래의 주소는 현재 운영중인 3D Printer의 출력상태를 보여주는 주소로, 위의 예제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여기까지만 설정을 할 경우에는 동일한 WIFI에 접속중인 다른 디바이스에서 화면을 볼 수 있다. 가령,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된 PC라거나 스마트폰이라거나. 인터넷 창에서 저 주소를 입력하면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팝업된다. 물론, 로그인 설정을 한 경우에는 로그인을 해야 한다.




처음으로 볼 부분은 다음과 같다. 영상재생기에서는 브라우저를 선택하고, 오디오재생기는 소리를 듣고 싶은 경우에만 선택하면 된다. 소리는 4초정도의 딜레이를 가지고 있는데 뭐 설명하긴 복잡하고, 크게 의미가 없는 부분이라서 난 쓰지 않는다.

녹화제어 기능은 버튼을 클릭하면 현재 화면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해당 영상을 돌려볼 수 있다.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나머지 기능은 딱 보면 알 것이니 뭐 패스.




여기서도 설명할 부분은 크게 많지 않다.

확대는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4배줌까지 확대가 된다. 디지털 줌이기 때문에 확대를 할 경우에는 화질저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스트리밍 품질은 해당 화면의 품질을 말해준다. 100%를 하게 되면 현재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최대화질로 영상을 뿌려주지만, 그만큼 기기가 고성능이어야 하며 무엇보다 인터넷 속도에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 대충 낮에는 2~30%로 줄여도 크게 불만없는 화질을 보여준다.


기타 항목에서는 오토포커스 유지와 오버레이를 선택해주는 편이다. 오버레이는 현재 영상에 날짜정보와 배터리정보를 표시해준다. 오토포커스는 영상의 포커싱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오토포커스 유지가 안된다. 그래서 영상을 볼 때 마다 계속 클릭해주는 편.

전면카메라는 뭐 앞면 카메라를 보여줄지, 뒷면 카메라를 보여줄지 선택하는거고, 움직임 감지/좀더 민감하게 이거는 화면의 영역별로 동작을 감지 한 후 처리하는 과정을 나타내는데 크게 활용도는 없어보인다.


그밖에 나머지 항목은 의미가 없다.



3.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Wifi 공유기 설정하기(포트포워딩)


위의 1,2번 항목은 사실 크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이 지원해주는 기능이기도 하고. 하지만 외부에서 보는 기능, 여기서부터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집안의 와이파이에 접속된 주소(정확히는 포트)를 외부에서 볼 수 있게 지원해주는 기술을 "포트포워딩" 이라고 한다.

간단히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집집마다 공인IP가 할당되고 이 공인IP가 와이파이 공유기(AP)가 가상IP(192.168.***.***)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고, 이 가상 IP에 접속된 포트들을 공인IP:포트 형식으로 외부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연결시켜주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설정방법을 알아두면 192.168.***.*** 대역에 붙는 모든 포트들을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아래의 설명은 머큐리 AP를 기준으로 설명하되, IPTime과 같은 공유기도 동일한 기능이 존재하니까 메뉴 좀 뒤져보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것이다.

먼저 현재 접속중인 집안의 WIFI 주소를 알아보도록 하자. 윈도우키+C를 누른 후, 해당 창에서 cmd를 입력하여 커맨드 창을 뛰우자. 그리고 ipconfig 명령어를 입력하면, 첨부된 이미지와 같은 결과를 볼 수 있다.



현재 내 컴퓨터의 경우에는 192.168.55.204 주소로 접속을 한 상태이다. 대부분의 공유기는 192.168.***.1과 같은 형식으로 주소를 가져간다. 그러니까, 인터넷창에서 192.168.55.1을 입력하면 공유기 설정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굳ㅋ 계정과 암호의 경우에는 공유기에 스티커가 붙어져있을것이니까 그걸 보고 접속하자. 나한테 물어봐도 난 모른다.



접속에 성공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WAN 정보의 IP가 해당 공유기에 할당된 공인IP를 의미한다.

왼쪽 메뉴의 NAT-포트포워딩 항목을 클릭하자. 다시 말하지만, 아이피타임과 같은 공유기는 이름이 조금 다를 수 있다.



현재 해당 공유기에 설정된 포트포워딩 목록이다.

로컬 IP 주소가 현재 공유기에 접속한 디바이스의 주소를 의미하며, 설정된 로컬포트를 설정한 포트범위로 뿌려주는 의미를 나타낸다. 무슨말인지 모르겠으면, 그냥 따라하자.


로컬 IP주소는 아까 스마트폰의 CCTV에서 보여진 "왼편의 중앙에 위치한 IP주소"를 적는다. 나의 경우에는 IP 주소가 192.168.55.129였으니까 이걸 입력한다.

프로토콜은 건드리지 말자.

포트범위는 외부에서 접속할 포트들을 의미하는데 넓게 지정해줘봤자 의미 없다. 어떤 숫자를 입력하든 개인의 자유이다.

로컬포트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설정한 포트를 입력해주면 된다. 나는 CCTV 어플에서 9000을 입력했으니까, 포트범위도 9000을 입력하면 된다.

모두 입력하였으면 추가버튼을 누르면 된다.


정상적으로 설정이 되었다면 이제 LTE 환경에서 접속하면 된다.



4. 외부에서 접속하기


자 이제 외부에서, 회사컴퓨터든 PC방이든 LTE 스마트폰이든 3G 스마트폰이든. 인터넷 창에서 공인아이피와 포트를 입력하면 된다. 그럼 신기하게도 내가 설정한 CCTV를 볼 수 있다.

공인아이피는 3번 항목에서 설명한 "WAN 정보-IP주소"를 의미하며, 포트는 포트포워딩 설정에서 입력한 "포트범위"를 의미한다.

나의 경우에는 1.***.***.***:9000 로 접속을 하면 된다. 

그럼 보여지는 화면과 같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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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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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생선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구입시 알아둘 점, 즉 구입 요령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CF 광고 위주로 인지도가 있는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검색을 통해 간략하게 알아본 후에 스마트폰을 구매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잘못 구매하였다고 실망해하는 사람들, 여럿 보았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가이드 겸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구입 요령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 내용은 주관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져 있으며 지적할 부분 및 추가사항이 있다고 생각하실 경우에는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이 포스트에서의 비교는 어디까지나 해당 주제(가령 0. 운영체제 에서의 옵티머스 블랙과 엑스페리아 아크)만을 두고 비교한 것이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0.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하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다르게 운영체제의 특성을 매우 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알아보아야 할 것은 해당 스마트폰의 운영체제가 무엇인가라는 점 입니다.
그렇다면, 운영체제가 왜 중요한지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계속된 버전업을 통해서 신기술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가령 프로요(2.2)와 진저브레드(2.3)과의 차이를 두자면 NFC 기술,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위한 검정 계열의 디자인, mVoIP, 향상된 메모리 및 배터리 관리 기술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말인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아무래도 최신버전을 사는게 사용자의 입장에선 훨씬 더 이익이라는 소리가 됩니다.


1. LG 옵티머스 블랙. 출시일 2011년 05월

크게 나쁘지 않은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 2.2 프로요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에서 아쉬움이 매우 크다.
진저브레드가 발표된지 약 4개월이 지났음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버전 2.3 진저브레드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자면 이는 약간 뒤쳐진 운영체제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 소니 엑스페리아 아크. 출시일 2011년 03월

소니의 엑스페리아 아크의 경우, 3월에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버전 2.3 진저브레드를 기본탑재하고 있다.



1. 하드웨어 스펙


운영체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 스펙입니다.
요사이 스마트폰은 벌써부터 듀얼코어가 나오기 시작한데다가 연말이 되면 쿼드코어도 슬슬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싱글코어/듀얼코어/쿼드코어(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간의 가격대 성능비도 무시 못하는데다가 전력소모도 있기에 어느것이 무작정 좋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외로 메모리 문제도 있고 디스플레이 문제도 있으며 하드웨어적으로는 따질 것이 매우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이러합니다. 지금 스마트폰에서의 하드웨어는 크게 필요로 하지를 않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1Ghz를 사용중인 넥서스원에서도 지금까지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웹서핑을 하며, 기타 여러 작업을 하면서 스펙으로 불편한 점은 크게 없었을 정도이니까요.
오히려 스마트폰에게 있어 중요한 건, RAM과 ROM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RAM은 일반 PC의 램과 같은 개념으로 용량이 크면 클 수록 좋습니다. 뭐 당연하겠지만요 ^^;
ROM은 일반 PC의 하드디스크 같은 개념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때 이 위치에 저장됩니다. 물론 이 부분도 크면 클 수록 좋습니다.

넥서스원의 경우에는 512MB의 롬을 지니고 있지만 실 사용 가능한 롬은 약 192.8메가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다보면 그냥 바닥이 나기 일쑤입니다.
이런 점에서 어플을 많이 설치할 수 있는 롬의 용량을 보는것도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따지자면 대충 이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고화질 영상과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은 CPU를, 노멀하게 사용할 사람은 RAM과 ROM을, 시원시원한 화면을 원하는 사람은 큰 인치의 화면을 중점적으로 두고 고르셔야 합니다.

1. hTC 디자이어 HD

 1GHz의 CPU를 탑재하고 있으나 고화질의 영상 감상 및 고사양 게임을 하는데 있어 약간의 무리가 있다.


2. 삼성 갤럭시S2


 현존 최강 스펙은 아니지만(팬택의 베가 레이서가 현재 듀얼코어 1.5GHz) 듀얼코어 CPU로 최강이라 불리우는 삼성 갤럭시S2.
고화질 영상 및 고사양 게임을 하는데 있어 큰 무리가 없다. 


 

2. 사후관리


0. 운영체제 편에서도 설명하였듯 안드로이드는 계속 진화중인 운영체제입니다.
그러기에 앞으로의 업그레이드 지원 문제가 매우 중요하며, 그것이 어떠한지를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더욱 좋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데 있어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부 사용자의 경우에는 업그레이드만을 따져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러기 때문에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원과 넥서스S가 스마트폰의 고급유저들에게는 인기가 매우 많은 편 입니다.

1. hTC 구글 넥서스원

 구글의 첫번째 레퍼런스 스마트폰. 레퍼런스 스마트폰이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가장 빨리 설치된다는 강점이 있다.
넥서스원 외에도 삼성의 넥서스S도 있다. 


2. KT  테이크

 KT의 테이크.
멋진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안드로이드 버전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는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KT의 답변으로 시들... 



3. A/S


모든 전자기기가 그렇듯, 구매 후에는 A/S의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삼성 등 대기업 제품들은 대부분 전국에 A/S 업체가 있으며 A/S의 만족률은 상당히 높은 편 입니다.
대부분 국산 스마트폰을 구입하시는 분에게는 A/S에 대한 사항은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1. 삼성 갤럭시S2

 A/S 계의 최강자, 삼성.


2. hTC 구글 넥서스원

 hTC는 한국에 직영 수리점이 없기에 TG 삼보 컴퓨터 대리점에서 대리 수리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수리하기가 매우 번거로운 건 사실. 



4. 최적화


스마트폰은 PC와 다르게 최적화라는 과정이 매우 필요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각 제조사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쉽게 말 해 로컬라이징) 없는 기능을 추가하고 이런저런 기능을 덧붙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순수 안드로이드에 비해 성능이 매우 떨어지는 경우도 생기고 실제로 하드웨어 스펙에 비해 성능이 바닥을 기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물론 최적화라는 것이 수치적으로 표현되지 않기에, 이 부분은 검색을 하거나 사용기를 참조하는 방향으로 직접 알아보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요사이 최적화 발군 스마트폰은 아래와 같다고 여겨집니다.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넥서스원, 넥서스S) >> hTC 디자이어 시리즈 >> 삼성 갤럭시S2(갤럭시S 아닙니다^^;) >> 기타 여러가지 

1. 삼성 구글 넥서스S

넥서스원과 넥서스S는 최적화라는 단어가 필요 없다.
바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순정 그대로 탑재하였기 때문이다.
레퍼런스폰이라 불리는 넥서스 시리즈는, 그렇기 때문에 하드웨어 스펙은 타 기종에 비해 약간 낮을지라도 뛰어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간 성능을 보여준다.


2. hTC 센세이션


hTC는 첫번째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을 제조했던 경험을 토대로, 뛰어난 운영체제의 최적화 실력을 보여준다.
디자이어 시리즈가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제조사 중 한 곳이다.


3. 삼성 갤럭시S

 
삼성의 경우,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에 비해 한참을 뒤떨어지는 퍼포먼스로 빈축을 산 적이 많았다.
그 대표적인 스마트폰이 바로 갤럭시S 였으며, 흔히 발적화라는 별명으로도 불렸었다.

그러나 구글의 두번째 스마트폰인 넥서스S를 제조하면서 생긴 노하우 덕분인지 갤럭시S2에서는 이러한 발적화의 오명을 벗고 1.5GHz의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베가 레이서보다 약간 낮은 1.2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하면서도 베가 레이서의 성능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5. 김생선의 스마트폰 추천


이 글을 읽고도 스마트폰을 어떤 걸 구입해야하는지 망설여지신다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름 엄선한 스마트폰들이며 사용하는 데 큰 무리가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아래의 가격은 휴대폰 가격 비교 사이트 뽐뿌(http://www.ppomppu.co.kr)를 기준으로 작성되어졌으며 기간 및 구입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화면이 큰 걸 원하고 아이폰과 같은 액정을 원한다. 나머지? 다 필요없다.
- LG 옵티머스 빅 : 24개월 약정, 할부원금 38만
안드로이드 2.2, 4.3인치 노바 디스플레이, 1500mAh 배터리, 1GHz CPU

- 델 스트릭 : 24개월 약정, 할부원금 30만
 안드로이드 2.2, 5인치 LCD 디스플레이, 1530mAh 배터리, 1GHz CPU

 2. 가격이 비싸도 좋다. 그러니까 무조건 최강을 원한다.

- 삼성 갤럭시S2 : 24개월 약정, 할부원금 64만 7천
안드로이드 2.3, 4.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650mAh 배터리, 1.2GHz 듀얼코어 CPU

- KT 베가레이서 : 24개월 약정, 할부원금 약 50만(현재 뽐뿌에는 해당 글이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2.3, 4.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620mAh 배터리, 1.5GHz 듀얼코어 CPU

3. 가격은 싸고, 약간 좋은 스마트폰을 원한다.
- 모토로라 아트릭스 : 24개월 약정, 34만 8천
안드로이드 2.2(2.3 업글 예정), 4인치 LCD 디스플레이, 1930mAh 배터리, 1GHz 듀얼코어 CPU

4. 적당한 성능에 적당한 가격을 원한다.
- hTC 디자이어HD : 24개월 약정, 할부원금 17만
안드로이드2.2(2.3 업글 예정), 4.3인치 LCD 디스플레이, 1230mAh 배터리, 1GHz CPU

- 삼성 넥서스S : 24개월 약정, 할부원금 18만 
안드로이드 2.3, 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500mAh 배터리, 1GHz CPU

 5. 싸고 부담없이 쓸 스마트폰을 원한다.
-  hTC 넥서스원 : 24개월 약정, 할부원금 8만
안드로이드 2.3, 3.8인치 SLCD, 1500mAh 배터리, 1GHz CPU

6. 여자들이 쓸만한 투박하지 않고 괜찮은 스마트폰을 원한다.
-  미라크, 이자르, 베가 등등이 있지만 사실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이폰 사세요.




이 포스트는 불펌 및 스크랩 금지이며, 해당 포스트의 링크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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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세상의 모든것을 어장관리

,


많은 고수 루팅 유저분들 덕분에 스마트폰의 시스템파일까지 뜯어고쳐서 자신의 입맛대로 테마를 만들고 변경하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변경법은 framework-res.apk 파일을 수정하며, 일부 파일을 치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부트 애니메이션부터 시작해서 알림음, 상단바 변경 등 거의 모든부분을 변경하기에 이르렀으나, 대부분의 변경법은 갤럭시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되어져 있었습니다. 사실상 갤럭시 시리즈와 타 기종(그중에서도 넥서스원)의 변경법에는 큰 차이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기에 앞서...
현재 제 스마트폰은 루팅이 된 넥서스원 입니다.
롬 정보는 이와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2.3.4 커널버전 2.6.35.7.-59463-g52630a3 android-bulid@apa28#1 빌드번호 GRJ22
루팅이 되지 않은 스마트폰과 모델 및 롬 종류, 버전에 따라 아래의 내용이 부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루팅을 하신 분만 읽으시기 바라며, 스마트폰이 벽돌이나 무한리부팅의 상태에 걸렸을 경우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에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0. 이 글을 읽기에 앞서


-. 해당 포스트는 루팅을 이용한 변경법입니다. 루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절대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이 포스트에서는 넥서스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타 기종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 루팅은 2011/02/25 - [어장 스마트폰/어장 안드로이드] - 넥서스원 진저브레드 2.3.3 업그레이드 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해당 포스트는 진저브레드에서는 루팅을 할 수 없습니다.


준비물

-. Root Explorer 어플리케이션(/system으로 접근할 수 있는 파일매니저 어플리케이션이라면 가능합니다만, 이 포스트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Root Explorer를 대상으로 작성되어졌습니다. 
-. Apk Manager 4.9 

-. 알집
-. 해당 부분을 변경하기 위한 아이콘
-. 이 글을 모두 정독하고 따라할 수 있는 끈기

해당 포스트는 위에서도 설명하였듯 루팅을 이용한 변경법이며, 시스템 파일을 변경하는 만큼 자칫하면 벽돌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또한 Root Explorer는 유료 어플리케이션이기에 요청하셔도 보내드리지 않으며, 아이콘 또한 제작자의 저작권이 있기에 링크로 대체합니다.

아이콘들은 맛클 테마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해당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맛클 테마스토어 배터리 아이콘 이동하기


1. framework-res.apk 추출하기


가장 기본이 되며, 이 작업에서 다루는 framework-res.apk 파일을 추출합니다.
해당 apk 파일에는 안드로이드의 전반적인 이미지 파일이 담겨있고 그 이미지 파일을 치환&수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합니다.

 

Root Explorer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system/framework 폴더로 이동합니다.
이 폴더에서 Framework-res.apk 파일을 롱터치하여 copy(복사)를 한 후, SD 카드의 아무곳으로 복사합니다.
이 파일은 원본 파일로 작업하는 과정상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므로 항상 백업해둠이 좋습니다.
 
framework-res.apk 파일을 이제 분해해야 합니다. 일단 0. 이 글을 읽기에 앞서 에서 첨부한 apk-manager 4.9를 다운로드 합니다. 
apk-manager의 압축을 풀면 아래와 같은 파일들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place-apk-here-for-modding 폴더에 위에서 추출한 framework-res.apk 파일을 넣습니다.
추출을 위한 파일은 place-apk-here-for-modding 폴더에 넣어두고, Script.bat 파일을 실행합니다.

*** 알려드립니다 ***


해당 파일은 Java SE가 설치되어야 하며, Java SE가 설치되지 않았다면 아래의 링크로 이동하여 자신의 운영체제 버전에 맞는 Java SE를 설치한 후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은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Windows x86은 32비트 운영체제 사용자(윈도우 XP, Vista 32, 7 32비트 사용자)를, x64는 64비트 운영체제 사용자를 말 합니다.

 

Script.bat 파일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출력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둘 명령어는 22번, 9번, 11번 외에는 딱히 없습니다.

22번은 우리가 위에서 apk 파일을 넣은 것을 선택하는 역할을 하며, 9번은 디컴파일(간단히 말 해서 분해)을, 11번은 22번에서 선택한 파일을 컴파일(간단히 말 해서 재구축)하는 것을 뜻 합니다.

22를 입력한 후, 엔터를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들이 출력됩니다.


 
여기에서는 framework-res.apk 파일 하나만 넣었기에 한가지만 선택이 가능하며, 여러개를 넣었을 경우에는 여러개가 선택됩니다.
1 을 입력한 후, 엔터를 누릅니다. 


 
위의 파란 사각형에서 보여지듯, framework-res.apk 파일이 선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9를 눌러 디컴파일을 해 줍니다. 디컴파일 중에는 Decompile apk 메시지만 뜨고 성공했다면 별다른 메시지는 출력되지 않습니다.
아까의 projects 폴더로 들어가보도록 합니다.

 
framework-res.apk 파일이 추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framework-res/res/drawable 폴더로 이동하면 많은 xml 파일들이 보입니다. 이 xml 파일들은 간단히 말 해서 파일들의 구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배터리의 아이콘(정확히 말 하자면 충전상태의 배터리 아이콘과 비충전 상태의 배터리 아이콘)을 변경할 예정이기 때문에 stat_sys_battery.xml과 stat_sys_battery_charge.xml을 열어보도록 합니다.


 
이 파일들이 바로 순정상태의 배터리 아이콘을 출력하는 내용이 담긴 xml 파일입니다.
간단히 보자면 maxLevel, 즉 배터리 레벨이 2%가 되었을 때 stat_sys_battery_0 이라는 이미지를 출력한다는 내용으로써, 대략 5% 주기로 이미지가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파일은 순정 상태의 배터리 충전 상태를 보여주는 xml 파일입니다.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maxLevel, 즉 배터리 용량이 89%가 되었을 때 2초 동안 stat_sys_battery_charge_anim4라는 이미지를 내뱉으며, 2초 후에는 stat_sys_battery_charge_anim5라는 이미지를 1초동안 내뱉는다는 뜻 입니다.

이 부분을 퍼센트 배터리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일단 5% 주기로 이미지가 바뀌는 순정 상태의 stat_sys_battery.xml의 내용을 수정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1%에 한 번 씩 교체되도록 말이죠. :-)


2. framework-res.apk 파일 교체하기


직접 입력해도 좋으나 매우 귀찮은 작업이 되기 때문에 해당 파일로 교체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xml을 변경한 만큼 퍼센트 배터리 아이콘도 추가해주도록 합니다. 이 이미지들을 framework-res.apk/res/drawable-hdpi 의 경로에 붙여넣으셔야 합니다.
이 폴더에는 안드로이드의 기본적인 시스템 이미지 파일이 다 들어있으며, 우리는 그림에서 보여지는 아이콘들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미지 설명 : 순정 상태의 배터리 아이콘 이미지)


(이미지 설명 : 퍼센트 배터리 아이콘으로 적용할 아이콘팩, 숫자가 안보이지만 사실 투명숫자라 보이지 않을 뿐, 정상적으로 작동됩니다.)

해당 아이콘들을 모두 선택하여 framework-res.apk/res/drawable-hdpi 폴더로 붙여넣고 충전시 이미지도 변경한다면 해당 이미지도 변경하기 바랍니다.
이미지를 모두 추가하였다면, 해당 파일을 컴파일 해 줍니다.
Script.bat 파일을 다시 실행시키고 22를 입력하여 방금 전에 수정한 framework-res.apk 를 선택한 후, 11을 입력하여 컴파일을 해 줍니다.



도중에 이러한 메시지가 출력되는데 쿨하게 n을 해 줍니다.


3. 파일 추가하기

알집을 실행한 후, 압축 열기 - 옵션을 모든파일로 설정한 후, place-apk-here-for-moddin 폴더의 unsignedframework-res.apk 파일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resources.arsc 파일을 아무 폴더로 복사해 줍니다.

또한 res/drawable 폴더의 stat_sys_battery.xml과 stat_sys_battery_charge.xml파일도 폴더로 복사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res/drawable-hdpi 폴더에서 아까 추가했던 파일들 또한 폴더로 복사해 줍니다. 아까 추가했던 파일들이란 2.framework-res.apk 파일 교체하기 에서 다룬 파일들을 말 합니다.

다시 한 번 알집으로 순정상태의 framework-res.apk 파일을 열어줍니다. 이 파일은 처음에 /system/framework 에서 추출한 원본 상태의 파일입니다.

이 framework-res.apk 파일에서 위에서 복사한 파일들로 바꿔줘야 합니다. 파일 바꾸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반드시 압축 방법에서 압축 안함을 선택하시고 추가를 하셔야 합니다.
 
물론 추가하는데 있어 중복확인창이 팝업되는데, 덮어쓰기를 하도록 합니다.  건너뛰기를 할 경우에 파일이 바꿔지지가 않으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4. 해당 apk 파일 적용하기

수정을 다 끝낸 framework-res.apk 파일을 SD 카드에 넣은 후, Root Explorer로 파일을 옮겨줍니다.
여기서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스템 자체가 먹통이 됩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framework-res.apk 파일을 /system/framework 폴더로 바로 복사/붙여넣기를 하면 시스템이 먹통이 됩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하여 일단 /system 폴더로 복사한 후, 여기에서 퍼미션을 설정하도록 합니다.

/system 폴더로 복사한 후, 해당 파일을 롱터치 한 다음에 Permissions를 터치합니다.


(이미지 설명 :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경로가 /system/framework로 되어져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permissions(권한)을 위와 같은 그림으로 변경해준 후에, 해당 파일을 /system/framework 폴더로 복사-붙여넣기를 합니다.
물론 덮어쓰기를 하셔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재부팅을 해 준 후에 적용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


5. 마치며

같은 방법으로 와이파이 아이콘 및 GPS 아이콘, 기타 다운로드 아이콘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넥서스원의 framework-res.apk 파일을 열어보아도 와이파이 아이콘과 안테나 아이콘은 없는 듯 하네요 -_-;

위의 방법중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xml 파일을 수정하는 것 부터 시작하여서 이미지의 추가, 그리고 권한 설정 까지.
한 부분이라도 놓치게 되면 바로 벽돌 현상이 발생되어집니다.

참고로 framework 폴더로 framework-res.apk 파일을 권한 설정도 안한 채 바로 넣어버리면 시스템이 도중이 모두 종료되며 재부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해당 부분에서만 벽돌을 8번이나 경험했네요. ^^;

멋진 아이콘팩을 이용하여 순정상태의 상태바에서도 퍼센트 배터리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퍼센트 배터리가 없어서 매우 갑갑했네요.


해당 포스트는 맛클의 불멸[갤K] 님 글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글의 주소는 여기를 클릭하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불펌 및 스크랩 금지이며, 해당 포스트의 링크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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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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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원을 샀습니다.

2일동안 넥서스원만 붙잡으며 시간보냈습니다. 심지어 게임도 안할 정도로요.

자세한 후기는 이번주 내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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