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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1학기 이후로 학교 시간표를 공개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학교 시간표 공개가 될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18학점 정도로 보이지만, 시간표에 기재된 강의상으로는 총 15학점이고, 시간표에 기재되지 않은 온라인 강의 포함하여 총 18학점 입니다.
네, 결국은 18학점입니다. 19학점을 들을 수 있지만 1학점짜리 강의가 없는 관계로 1학점은 학점세이브로 남겨두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시간표를 올린 이유는, 화, 목요일 공강이라는 것 때문에 자랑겸 ^^;; 해서 올려보았습니다. 7학기를 다니면서 하루 공강은 만든 적이 있어도 이틀 공강은 만든 적이 없었거든요.
타 대학에 다니는 여동생은 1학년이 되자마자 이틀 공강을 만들었다는데..-_-;
온라인 강의가 아니었으면 화요일 7,8,9교시에 강의를 수강하거나, 전면적으로 시간표를 뜯어고쳐서 목요일 7,8,9를 만들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온라인 강의를 뚫기 위해 매크로를 돌렸는데, 이번엔 운이 좋게 매크로를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수강신청이 된 터라 다행이네요.
조만간 이 매크로에 관련된 포스팅도 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그리고 시간표를 짜면서 느낀 것은 학교와 교수 개개인이 배좀 불러보겠다고 자기네들 강의 시간을 자기네 편하게 정한다는 것이 정말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저희학과야 별 문제는 없었지만 타 학과와 타 학교를 다니는 여러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자면 가관이 아닙니다.
학년 인원수는 70명이라면 전공과목은 60명 제한이라거나 이 시간표에서 보여지듯 A 로 시작하는 영문 시간표와 1교시로 시작하는 숫자 시간표를 혼용하는 사례, 그리고 교수들이 밥좀 먹어보겠다고 점심시간을 죄다 뺀 것을 보자면 한숨만 나올 뿐 입니다.

70명 인원수에 60명 제한이라면 10명은 학교를 더 다니라는 건지, 교양시간표는 숫자 시간표인데 전공 시간표는 A로 시작하여 영문 시간표 15분 전에 시작하는 숫자 시간표는 어쩌라는건지(영문 시간표는 75분 수업이고 숫자 시간표는 50분 수업입니다). 모든 교양/전공 교수들이 점심시간에 죄다 밥먹으러 가면 위 시간표에서 보여지듯 4,5,6교시(12~15시)는 저희들 보고 어떻게 채우라는건지 감도 안잡힙니다.

4,5,6교시가 공강인 덕분에 학교에 더 오래 있어야 하는 건 당연지사고 이것으로 인하여 돌아오는 피해는 저희들에게도 막대합니다.
1,2,3교시 혹은 7,8,9교시에 들어있는 교양 강의의 치열함은 말도 못할 수준이며 아르바이트를 늦게 시작할 수도 있지요.
(물론 그 시간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라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설마 -_-)

뭐 여튼 모든 대학이 이렇다기보다는 특정 대학의 몇군데가 이렇겠지요. 참 암담하고 한심스럽고 슬프기도 합니다.
교양과목도 타 학교에 비해 적은 숫자인 저희 대학교를 보자면 중고등학생 시절의 부모님 말씀이 귓가에 맴돌기도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해라, 공부 열심히 해서 남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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