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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 사생활 2011.02.15 05:02
일상을 적어본다.

1. 게임 - 테라
지난달 24일 무렵 테라의 정식서비스가 개시되었다.
미친듯이 게임을 했고 한달 정액이 약 10일 앞둔 시점에서 로크 서버에서 키우는 광전사 "김생선" 레벨 47 은 거진 버려지다시피 했다.
테라는 이전 포스트에서 내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게임이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지적한 고질적인 문제는 역시 해결되지 않았다.

40레벨이 넘어가서부터는 파티를 제대로 끼지도 못하고 42레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스턴트 던전인 사령술 연구소 인던은 44레벨이 되어서 겨우 입장, 파티 구하기도 힘들기에 메인 퀘스트만 하고 바로 솔플에 들어갔다.
그렇게 솔플로 40레벨부터 47레벨까지 올리고 모은 돈으로 장비를 맞추고 솔플을 하고...
때로는 파티를 맺고 사냥을 하고 싶어도(사담이지만 이 게임도 사냥과 전투의 개념이 다른가?) 받아주지도 않고, 47레벨이 되었으니 이제 새로운 지역에서 레벨업을 해야 하는데 솔플로 레벨업하기도 힘드니 이제 그만 하련다.

마지막으로 테라의 문제에 대해 간략하게 짚어본다.
창기사와 광전사간의 장비다툼과 그로 인한 파티결여문제와, 광전사의 맷집이 현격하게 낮은 문제, 창기사의 어그로 수치 문제, 사제와 정령사간의 효율성 등 캐릭터 간 밸런스 문제는 이정도이며, 로크서버만 유독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메인퀘스트 파티는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며 인던 파티는 많지만 광전사 등 소수 캐릭터들은 파티하기가 약간 힘들다.

아나 접는마당에 이런 소리 해서 뭐하지...


2. 게임 - 엘리샤
내가 게임하면 떠오르는 회사가 바로 손노리이다.
손노리와 엔트리브, 아이언노스까지 이 회사의 족보와 관계를 난 모조리 꿰뚫고 있지만 여기서 언급할 생각은 없다.
(너무나도 길어지기 때문에...)

아무튼 엔트리브 소프트의 게임은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테라가 식상해진 시점에서 한 번 해보니...
아나 이건 무슨 게임이 마약을 발라놨는지, 말달리는 주제에 속도감은 엄청나고 팡야엔진을 약간 개량했는지 부드러운 그래픽이 맛깔난다.
더구나 10레벨을 넘어가면 교배를 통하여 좋은 능력치와 혈통, 색상, 모양 등을 지닌 말을 새로이 구할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다만 오픈베타 시기이기 때문에 약간의 버그와(난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적은숫자의 맵은 아쉽다. 정식서비스가 되면 더욱더 풀리겠지.

하지만 팡야와 같이 같은 맵의 재탕이라거나(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맵 업데이트가 팡야처럼 많이 늦어진다면 이 게임 또한 지나가리...
개인적인 바람으로 팡야의 맵들을 모티브로 엘리샤의 맵이 나왔으면 한다.


3. 책
방학이 되면 책을 많이 읽겠노라고 블로그에 써놨는데...
읽기는 개뿔 별로 읽지도 않고 게임하고 쳐자느라 허송세월을 보냈느니라.
그래도 요사이는 좋은 책들을 많이 발견해서 흡족해있던 차, 조만간 학교로 돌아가 책을 몇 권 빌려올 생각이다.


4. 의식주
의(衣)
내가 아껴입던 까만 폴라티는 삶은세탁의 노예가 되었고, 그 다음으로 아끼는 까만 폴라티는 올이 하도 많이 풀려 세탁망 없으면 결코 입을 수 조차 없을 지경이 되었다.

식(食)
집에 라면은 엄청나게 가득한데, 반찬은 없는 기이한 현상.
쌀은 작은아버지께서 보내주셔서 20kg 한가득이지만 집에 있는 반찬은 김치와 스팸 2캔, 계란 두개가 끝이구나.
아... 카레를 해먹어야 하는데 양파도 없고... 장보기는 귀찮고...

주(住)
집은 살만하다.
하지만 공동 중앙난방인지라 겨울되면 가스비 크리 7만원이 압박.


5. 개강
2주 후면 개강이다. 그 때 까지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것인가. ... 책이나 읽자. 게임도 하면서.

+ 덧붙여, 수강신청은 아나.... 개새기야...


6. 쓰레기
집안에 쓰레기가 많다 쓰레기를 버려야 한다.


7. 마치며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오는 기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테레비를 틀었다.
테레비에서는 와인 오프너가 없을 때 대용할 물건들을 소개해주었다.
테레비에서는 곤줄박이가 사람을 따른다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테레비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알몸이 되어 침대위를 나뒹굴고 있었다.
테레비에서는 <유선 30> 지워진 채널입니다. +를 누르시면 기억하기 를 표시하고 있었다.
테레비에서는 카라의 멤버와 지드래곤의 관계성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컴퓨터를 켰다.
다나와에서 마우스를 알아보고, DDR2 2GB 램 값을 알아보았다.
네이버 카페에서 넥서스원 커스텀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네이트에서 뉴스를 잠깐 읽었다.
엘리샤에서 말을 달렸다. 내 말 빠르다.
티스토리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지금 시간 오전 0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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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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